몽골 산림복원 23년 결실…UN 사막화방지협약 총회 발표
2026-09-02
- 글로벌 리더들과 '지속가능한 토지복원 실천' 주제로 패널 토크도 참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는 지난 8월 24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7차 당사국총회(이하 UNCCD COP17)에 참가해, 23년간 이어온 몽골 토진나르스 산림복원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토지 복원을 통한 희망 복원(Restoring Land, Restoring Hope)'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 세계 197개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기업 및 시민사회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몽골 정부, 평화의숲, 지역시민과 협력해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1,3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그 결과 서울시 송파구 면적, 여의도의 약 11배에 이르는 3,250ha 규모의 숲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좌) UNCCD COP17 비즈니스 포럼 패널 토론에 참여한 유한킴벌리 CSR팀장(중앙)의 모습
(우)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위치한 유한킴벌리숲 전경
유한킴벌리는 지난 8월 24일 UNCCD COP17 현장에서 열린 '한·몽 그린벨트 20주년 기념 포럼'에 참여해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위치한 유한킴벌리숲 조성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대표적 민·관 협력 모델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유한킴벌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다중 주체 거버넌스(Multi-sectoral Governance)'의 중요성과 장기적 관점에서 창출한 환경·사회적 가치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같은 날 유한킴벌리 배철용 CSR팀장은 비즈니스 포럼의 첫 세션인 'Leading Change, One Hectare at a Time'에 패널로 참여했다. 해당 세션은 토지 복원 및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에 대한 약속을 실제 성과로 구현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EU 주몽골 대사, 이집트 세켐(SEKEM) 대표, 나이지리아 가샤카 검티 국립공원 산림탄소사업 관계자 등이 패널로 함께했다.
배철용 팀장은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사업은 성과 관리보다는 기업 비전에 부합하는 방향을 우선 순위로 추진해 왔다”며, “몽골 정부와, 평화의숲, 지역 전문가 및 주민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구조를 구축한 것이 사업의 지속성을 높인 핵심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몽골 토진나르스 숲의 장기 조림 사업 성과를 정량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에 기후테크 스타트업 메타어스랩과 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1년(분석 기간: 2003년~2024년)에 걸친 숲의 변화와 복원 효과를 객관적 수치로 측정했으며, 훼손된 산림 복원에 따른 미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응용하면, 산불 발생 시 정밀한 복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